심형탁 모친이 탕진한 재산 엄청난 수준

배우 심형탁이 모친의 투자와 빚 보증으로 소송에 휘말렸다가 무죄와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A씨가 심형탁과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심형탁에 대해 모든 청구를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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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해 2월 심형탁과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4억 7700만여 원과 지연 이자를 갚으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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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심형탁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원금 3억여 원과 일정 비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반면 심형탁에 대해서는 무죄 선고와 함께 원고와 피고 심형탁 사이에 생긴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심형탁을 사기방조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서울 방배경찰서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재판부도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심형탁은 지난 4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어머니의 투자와 빚 보증 탓 2년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에 따르면 모친의 투자와 사기 피해로 한강뷰 아파트까지 날려야만 했다. 또한 모친이 심형탁 이름으로 땅 경매까지 진행해 이 피해는 오롯이 심형탁이 안아야 했다.

 

 

심형탁은 "너무 힘들고 긴 시간이었다. 이번 판결을 통해 억울함을 풀수 있게 됐다. 더 이상 가족의 문제에 휩싸이거나 휘둘리지 않도록 경제적으로 독립된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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