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 안타까운 근황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고(故) 강수연의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하얗게 샌 머리로 등장,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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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 나았다고 하지만 목소리가 힘들다"며 아직 투병 중임을 밝혔다.

 

 

이어 "추모전을 기획하면서 추모전이 잘 진행 됐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잘 안 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됐다"며 "강수연 씨가 이 자리에는 없지만 어디에서든지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았다. 이듬해 완치했으나 6개월 만에 재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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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안성기는 헬스클럽에서 운동 후 사우나에 들어가다 쓰러져 정신을 잃고선 병원에 갔다가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투병 중에도 특별전 등 다양한 활동에 모습을 보였지만 간혹 거동이 불편한 듯 부축을 받아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그는 "진짜 많이 회복 됐다. 컨디션이 좋다"며 "헬스클럽이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매일 한 시간 씩 운동을 한다. 웨이트를 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고 호전된 건강 상태를 전했다.

 

다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직 활동할 수 있을만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목소리도 그렇고 아직은 내가 봐도 조금 못 미치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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