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어떻게 봐주냐" 서혜진PD 충격 폭로

'황영웅 밀어주기' 민원이 올라온 MBN '불타는 트롯맨'은 어떻게 됐을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MBN '불타는 트롯맨'에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이달 11일 '불타는 트롯맨'의 지난 1월 10일, 2월 14일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를 의결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가수 황영웅에 대한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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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황영웅의 가사 실수를 감추고 편파적인 편집을 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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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다른 참가자들이 가사를 틀렸을 때는 자막을 통해 틀린 부분을 지적했으나, 황영웅이 가사를 틀렸을 때는 이를 지적하지 않고 그가 부른 대로 자막 처리를 했다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의견진술에 참석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위해 심사위원들이 가사 실수를 지적했을 때만 자막 처리를 했다"고 해명했다.

 

또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서 서 대표는 "황영웅을 (우리가) 어떻게 봐주나. 소속사가 있는 참가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희와 관계 없다"며 "시청 흐름을 방해할까봐 자막 처리를 그렇게 한 것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 과거 논란으로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했다.

 

이처럼 황영웅의 갖가지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에도 황영웅의 품고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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